언론보도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은 오늘(29일) 능곡어울림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 열린 '공동주택 종이팩 별도 분리배출' 확대를 위한 시민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기후 위기 대응과 자원 순환 문화 확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시민토론회는 지난 4월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시흥시,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재단법인 숲과나눔이 공동으로 주최한 행사이다. 토론회는 시흥시의 종이팩 별도 분리배출 정책 및 제도 개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공동주택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김현정 경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 발제자들은 종이팩 재활용의 현황과 남아있는 과제, 그리고 시흥시 공동주택 종이팩 별도 배출 시범 단지 조성 사업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재단법인 숲과나눔 관계자는 현재 종이팩의 재활용률이 13%에 불과하며, 이는 금속캔(98%), PET(83%), 유리병(81%) 등 다른 자원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임을 지적하며, 종이팩 별도 수거 체계의 부재를 주요 문제점으로 꼽았다.

토론자로 참여한 오인열 의장은 경기도의원, 시흥도시공사 관계자, 주택관리공단 관리소장, 자원 순환 활동가, 마을 활동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시민들과 함께 종이팩 별도 분리배출 정책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며,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오인열 의장은 “오늘 토론회에서 제시된 귀중한 의견들을 깊이 새겨듣고, 정책적인 지원과 관련 조례안 마련 등 시의회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아름다운 환경을 위해 시민들의 작은 실천들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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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9 16:38:56